사무용 데스크탑은 이 구간 안에서 해결됩니다. 문서, 엑셀, 웹 브라우징, 인터넷 강의는 이 구간의 아래쪽에서도 전부 됩니다. 100만원을 넘기는 순간 그 돈은 게임이나 편집을 위한 것이지 사무 작업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.
가격보다 먼저 볼 것은 두 가지입니다. 램이 16GB인지, 저장장치가 SSD인지. 싼 제품 중에는 램 8GB나 하드디스크를 넣어 값을 맞춘 것이 섞여 있고, 그 둘이 나중에 가장 후회하는 부분입니다.
엑셀 대용량 파일을 다루거나 프로그램을 여러 개 켜두시는 분이라면 구간 위쪽의 램 32GB 제품이 값을 합니다. 그렇지 않다면 아래쪽에서 램 16GB만 확인하고 끝내세요. 남는 돈은 모니터나 의자에 쓰는 쪽이 매일 체감됩니다. 모니터가 없으시면 10~15만원을 따로 잡으세요.
미니PC와 일반 케이스 중 어느 쪽인지를 먼저 정하세요. 미니PC는 자리를 거의 차지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나중에 부품을 늘리기 어렵습니다. 일반 케이스는 자리를 먹는 대신 램과 저장장치를 나중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. 사무용은 늘릴 일이 드물어 미니PC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.
윈도우가 포함된 값인지 확인하세요. 이 구간에서 유난히 싼 본체는 운영체제가 빠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 정품을 따로 사면 이 구간에서는 그 값이 크게 느껴집니다.
모니터 값을 따로 잡으세요. 데스크탑 본체 가격에는 화면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. 노트북에서 넘어오시는 분이 가장 자주 놓치는 부분입니다.
중고나 전시품을 보고 계시다면 기준을 하나만 두세요 — 저장장치입니다. SSD는 쓴 만큼 수명이 줄어드는 부품이고, 겉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. 판매자에게 사용 시간을 물어보시거나, 받으신 뒤 무료 진단 프로그램으로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. 나머지 부품은 사무 작업 수준에서 몇 년 더 버팁니다.
지금 쓰시는 모니터를 계속 쓰실 거면 단자를 먼저 맞춰 보세요. 오래된 모니터에는 파란색 D-Sub 단자만 있는 경우가 있는데, 요즘 본체에는 그 단자가 없습니다. 변환 젠더로 되기도 하지만 안 되는 조합도 있어서, 사고 나서 알면 곤란합니다. 모니터 뒤를 사진으로 찍어 두고 본체 판매 화면과 대 보세요.
유선 랜과 무선 중 무엇을 쓰실지도 정해 두세요. 사무용 본체 중에는 무선 랜이 빠진 제품이 꽤 있습니다. 공유기에서 선을 끌어올 수 있으면 오히려 유선이 안정적이지만, 선이 닿지 않는 자리라면 무선 어댑터 값을 따로 잡아야 합니다.
마지막으로 고장 났을 때 어디로 가는지를 확인하세요. 이 구간에는 작은 업체가 조립해 파는 본체가 많습니다. 값은 싸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택배로 보내고 며칠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사무실에서 매일 쓰실 것이라면 그 며칠이 값 차이보다 클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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